獨맞수 '벤츠'vs'BMW' 파리모터쇼서 꺼내든 야심작은

[2018 파리모터스] SUV 볼륨모델 '더 뉴 GLE'-글로벌 베스트셀링카 3시리즈 첫 공개

파리(프랑스)=최석환 기자 l 2018.10.02 22:11
메르세데스-벤츠가 2일(현지시간) '2018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더 뉴 GLE'/사진=최석환 기자


독일 완성차업계의 맞수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 '2018 파리모터쇼'에서 회심의 카드로 흥행몰이에 나섰다.

벤츠는 우선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라인업 중 판매량이 가장 많은 'GLE'의 신형 모델인 ‘더 뉴 GLE’를 전면에 내세웠다.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더 뉴 GLE’는 2012년 M클래스로 출시된 후 2015년 차명을 바꾼 'W166 GLE'의 후속 신차다.

'더 뉴 GLE'는 벤츠의 최신 기술력으로 개발된 새 엔진과 동급 최상의 에어로다이내믹스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또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한층 강화된 주행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탑재해 프리미엄 SUV의 면모를 드러냈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승용부문 연구개발 총괄은 이날 "오늘 최초로 선보이는 '더 뉴 GLE'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매력적인 모델(heartbreaker)'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BMW가 2일(현지시간) '2018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7세대 '뉴 3시리즈'/사진=최석환 기자


BMW도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3시리즈'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뉴 3시리즈(7세대)'를 선보였다. '3시리즈'는 과거 40년간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시장을 이끌왔으며, 전 세계 시장에서 이미 15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BMW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다.

클라우스 프렐리히 BMW 그룹 개발 총괄 사장은 "뉴 3시리즈는 정교한 라인과 눈길을 사로잡는 표면처리 등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새로운 디자인를 적용했다"며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DNA(유전인자)를 고스란히 간직한 뉴 3시리즈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C'와 '비전 EQ 실버 애로우'도 공개했다. '더 뉴 EQC'는 안락함과 품질, 주행거리 등 여러 측면에서 진보를 이뤘으며, 전설적인 레이싱카 'W 125'의 오마주이자 1인 탑승 구조로 설계된 '비전 EQ 실버 애로우'는 미래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게 벤츠의 설명이다.
디터 체제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2일(현지시간) '2018 파리모터쇼'에서 벤츠 전기차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디터 체제 벤츠 회장은 이날 "새로운 전기차 패밀리의 시작을 알린 첫 번째 모델 '더 뉴 EQC'는 향후에 선보일 모든 전기차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며 "모든 EQ 모델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벤츠의 약속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EQ 모델은 뛰어난 가속력과 도로 위의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포함하는 짜릿함을 선사하고 가장 최신의 커넥티비티(차량 내 연결성)와 자율 주행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도 이날 SUV인 X5, Z4(스포츠카), 8시리즈 쿠페를 전시했다. 이 중 X5는 4세대 신차로 이전 모델보다 크기를 키우고 주행성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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