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4만원에 전기차가 내손에?"…기아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

이건희 기자 l 2020.02.11 10:28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구매부터 차량 충전과 중고차 매각에 이르기까지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스위치 온'(Switch On)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스위치 온'은 이달 기아차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 EV'를 출고하는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할부 △충전비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카드 M계열 카드를 통해 니로 EV 또는 쏘울 부스터 EV를 할부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부 기간(12·24·36개월)에 따라 정상 할부 금리(4.0%) 대비 1.1~2.2%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전기차 스마트 할부 특별 금리'를 실시한다.

신차 가격이 4980만원인 니로 EV 노블레스 트림을 전기차 보조금 1320만원(제주·대구·부산·인천 기준), 선수율 10%, 36개월 할부 조건으로 구매하면 정상 할부 금리 대비 1.1%포인트 인하된 2.9%의 금리를 적용받아 약 57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

여기에 기아차는 멤버십 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기아 레드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를 내놨다. 고객들이 전기차를 충전할 때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행사 기간동안 카드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1만5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최대 3만원이 할인된다.

또 전기차 신용카드로 기아차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1.5% M 포인트 적립 △전국 가맹점 0.5% M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혜택도 있다. 기아차는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신차 구매 후 2~3년 사이에 기아차 신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준다고 알렸다.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보조금 혜택 적용된 실 구매가 기준 약 76% 수준)의 중고가가 보장된다.

신차 가격이 4630만원인 쏘울 부스터 EV 프레스티지 트림을 구매할 경우 실 구매가는 3310만원(제주·대구·부산·인천 보조금 적용 기준), 3년 후 잔존가치 보장가격은 2546만원이 된다. 이에 소비자가 3년간 부담하는 금액은 764만원이 되면서 하루에 약 7000원으로 쏘울 부스터 EV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을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 전기차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전용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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